매일신문

물류도 디지털 시대

전문 운송업체가 물류전문 포털사이트 운영업체와 손잡고 '디지털 물류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포항의 향토 운송업체인 (주)삼일은 최근 물류전문 포털사이트 '짐패스(zimpass.com'로 명성을 얻고 있는 벤처기업 (주)무빙넷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물류분야에서 온-오프라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삼일은 10억원을 투자해 무빙넷의 2대 주주로 참여하는 한편 무빙넷이 개발해 특허출원중인 첨단 디지털 물류시스템을 회사운영에 도입, 지역 운송사에서 전국대표 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시스템은 공차(空車) 정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물운송 상태를 관리하고 무선인터넷을 통한 화물추적 등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화해 물류비 절감 및 인력활용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삼일 관계자는 "인터넷 물류운송 시스템을 통해 인건비도 줄이고 실시간 정보도 제공하는 등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