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미 유전자변형 옥수수 마찰

한국과 미국이 유전자변형(GMO) 옥수수를 사용한 멕시코 음식 토르틸라 유통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GMO 옥수수인 스타링크가 재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토르틸라 제품을 공급한바 있는 미션 푸드 관계자는 한국측이 국내 수입된 7만5천파운드의 토르틸라 가운데 3만2천파운드를 리콜한데 대해 "불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측이 (수입물량에 대해) 어떤 자체 조사도 하지 않았다"면서 "뭔가 혼동이 있을 수 있으나 (우리가 판 물량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수출한 것이 "밀가루 제품이지 옥수수 제품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미한국대사관측은 상당수의 수입물량이 이미 소비된 상태라고 밝혔다미 농무부 관계자는 스타링크와 관련해 한국 및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문제의 옥수수로 만들어진 토르틸라가 제 3국을 통해 한국에 들어갔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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