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말다툼 벌이다 불질러

18일 새벽 1시쯤 대구시 남구 봉덕3동 ㄱ여관 4층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김모(39)씨가 2년전 이혼한 노래방 업주 유모(37·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18ℓ들이 휘발유통을 노래방 바닥에 붓고 불을 붙여 김씨와 유씨 등 2명이 각각 온몸에 3도화상을 입고 ㅇ병원에서 치료중이나 중태다.

불이 난 노래방에는 김씨와 유씨 등 2명과 유씨의 동거남 박모(33·중구 남산동)씨 등 모두 3명이 있었으며 박씨의 신고로 15분만에 불이 진화됐다.

경찰은 "타는 냄새가 나 밖으로 뛰쳐나왔으나 김씨가 유씨를 붙잡고 밖으로 내보내지 않았다"는 목격자 박모(33)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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