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북도내 첫 양수발전소가 18일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에서 한나라당 김찬우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공사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청송 양수발전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지난 96년도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가 추진됐다.
청송 양수발전소의 연간 발전용량은 11억1천300만kw로 총사업비 3천974억원을 투입, 오는 2006년 12월말 준공된다. 건설장소는 파천면 신흥리(발전소, 하부저수지)와 안덕면 노래리(상부저수지) 일대 54만2천여평.
청송양수건설처 김흥수 처장은 건설기간 중 연인원 110여만명이 고용돼 침체된 지역 경기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사기간 동안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법에 따라 청송읍, 파천·안덕면지역(발전소 반경 5km 이내)에 소득증대·육영사업 등으로 연간 10억원이 지원된다.또한 주민복지지원은 연간 1억5천만원(5년간)이며, 특별지원사업 60억원 등이 청송군에 지원된다고 말했다.
김경돈기자 kolon@imaeil.com
▨양수발전이란=야간의 잉여전력을 이용,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지로 끌어올려 전력이 모자라는 낮 시간대에 발전하는 시설로 현재 국내 5개소가 가동중이거나 건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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