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진전문대 여자축구팀 학교홍보물 등장 화제

영진전문대학(학장 최달곤)이 여자 축구팀을 등장시켜 내년도 신입생 모집 등 각종 대외용 학교 홍보물로 활용해 화제다. 대학에서 자체 체육팀을 앞세운 스포츠 마케팅 방식을 도입, 홍보물을 제작한 사례가 흔치 않은데다 지역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최근 지난 3월 창단된 대학 축구팀 선수들(17명)의 훈련모습과 슈팅장면 등 격렬하면서도 역동적인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물을 제작, 이달부터 학교 홍보물로 등장시켰다. 전 국가대표출신의 스트라이커 권윤선(20)의 슈팅하는 장면과 빗물에 푹 젖은 얼굴등 다양한 모습들이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학교측은 축구팀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 이달초 제1회 숭민배 전국 여자 축구선수권대회서 준우승하며 여자 축구의 강자로 떠오른 여자 선수들의 활약상이 학교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이같은 동영상물을 만들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손익성부학장(축구부장)은 "새로운 도약을 꾀하는 대학의 이미지와 역동적이면서 활기 넘치는 여자 선수들의 뛰는 모습이 잘 어울려 홍보물로 제작하게 됐다"면서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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