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탁구계가 남자탁구단의 잇단 창단 작업으로 따뜻한 봄을 꿈꾸고 있다.현재 창단이 진행중인 기업 혹은 지방자치단체는 거창군과 포스코,서울시 등 3곳으로 이중 거창군은 창단일을 '택일'하는 과정만 남았고 포스코, 서울시도 새 팀을 꾸리겠다는 방침아래 마지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 시즌부터 대회에 출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창단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남자실업팀은 기존의 대우증권, 삼성생명, 상무를 포함해 모두 6개로 늘어난다.
거창군청팀은 이미 팀의 골격이 갖춰졌다.
경남탁구협회 전무이사인 이종호(45)씨가 사령탑을 맡고 장항공고 출신으로 상무에서 전역한 김철우, 대학졸업예정 3명 등 선수는 4명으로 꾸려진다.
거창군청탁구단은 전국체전 등에만 출전하던 기존 지방자치단체팀과 달리 모든 전국대회에 출전, 거창군 홍보의 제 1선에 나설 전망이다.
포스코는 윤흥렬 스포츠서울 사장이 대한탁구협회장으로 취임하면 곧바로 창단발표를 할 예정인 가운데 역시 감독 및 선수 선발이 끝났다.
한일은행감독을 지냈던 양현철(43)씨가 감독을 맡고 대광고 졸업예정인 김주상(대광고) 등 6명이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또 서울시는 직접 팀을 운영하거나 아니면 관할 구청중 한 곳을 택해 남자팀을 창단하겠다는 구상 아래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틀 연속 '소신 정치' 선언에…여당 중진들 '무모한 관종정치'
국가 위기에도 정쟁 골몰하는 野 대표, 한술 더뜨는 與 대표
비수도권 강타한 대출 규제…서울·수도권 집값 오를 동안 비수도권은 하락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김건희 특검법, 대통령 거부로 재표결 시 이탈표 더 늘 것" 박주민이 내다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