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정보통신산업 발전과 정보화 마인드 확산, 지역 경제 위기로 인한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 디지털정보통신박람회2000'을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전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보통신 관련 인력의 취업알선과 벤처 창업지원 및 투자상담, 생활.교육분야의 최신 정보기술이 소개 된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300만 도민과 함께 하는 디지털@경북'. 경북도의 정보화추진 의지를 안팎으로 알리는 뜻에서 '디지털@경북 선언식'을 열고, 지역내 정보화 관련 기관.단체들이 힘을 합쳐 지역정보화를 추진한다는 의미의 '디지털@경북 공동추진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벤처기업과 취업 희망자간 만남의 장'을 설치해 구인.구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창업지원이나 투자상담 및 설명회를 열어 지역 정보통신분야 벤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박람회 첫날 개막식 사회를 국내 처음으로 사이버 캐릭터가 진행,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실내체육관에 설치되는 행사장은 컴퓨터관, 생활정보관, 사이버교육관 등으로 꾸며지며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PC 조립 및 업그레이드 △즉석 홈페이지 무료제작 △휴대폰용 디지털캐릭터 무료제작 △가족디지털사진관 △사이버가수와 외국인이 참여하는 무대공연 △즉석에서 춤실력을 겨뤄보는 DDR 및 펌프 △영일고 댄싱팀인 에이블(Able) 초청공연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 △실제로 체험해보는 영상회의시스템 △디지털 도정을 설명하는 심포지엄 등 10대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업체는 삼보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대우정보시스템, 한국후지쯔, 한국전기통신공사, 디지탈선일, 포스데이타 등 35개 업체로 총 87개 부스가 설치된다. 참여업체 확대를 위해 25일까지 참가신청을 계속 받을 계획이다.경북도는 박람회 홈페이지(www. digitalkyongbuk.com)를 마련해 행사와 관련된 자료를 올려놓았으며,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기업과 도민의 신청을 받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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