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말 노린 '매출 올리기' 경쟁

동아·대백이 올해를 한달여 남기고 정기세일을 포함 각종 행사를 마련, 연말 매출올리기와 하반기에 부진한 매출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양백화점은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겨울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이들 백화점은 품목에 따라 할인율을 50%까지 적용하는 등 올 마지막세일 매출올리기 전략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대백은 프라자점 8층 이벤트홀을 집중적으로 활용한다는 전략. 22일부터 28일까지 A관에서는 '생활용품 빅 페스티벌'을 열어 전자제품을 비롯 가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염가판매하고 있다. 또 B관에서는 오늘부터 28일까지 '여성방한의류 기획전'을 마련했다.

한편 본점 9층 이벤트매장에서는 30일까지 남성정장 및 방한의류, 드레스셔츠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남성패션 코디 제안전'을 가지며 1층광장에서는 30일까지 '나산 3대브랜드 방한의류 특별가전'을 실시한다.

동아백화점은 둔화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95%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12월10일 끝나는 정기세일에 이어 연말이웃돕기 바자회, 크리스마스행사, 송년감사 선불제안전 등 대형행사를 준비해놓고 있다. 한편 동아는 세일기간중 내점 고객을 늘리기 위해 24일부터 김장용품 모음전, 불우이웃돕기 김장젓갈 대바자회 등도 함께 실시한다.

동아백화점은 내달 1일 오픈하게 되는 동아사이버몰(www.dongacybermall.com)에도 크리스마스 선물매장을 구성하는 등 연말매출증대를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을 풀가동 할 계획이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경기가 급랭하고 있는 시점에 열리는 바겐세일이지만 겨울용품, 생필품을 위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형우기자 yud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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