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대구라운드대회(운영위원장 전호영)가 24일 오후 '신자유주의와 지역민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대구YMCA에서 열리는 시민대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지난해 금융자본 주도의 일방적 세계화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안적 세계금융질서 구축을 모색했던 제1회 대회에 이은 이번 라운드에서는 세계화·신자유주의의 조류에 직면한 세계시민사회의 논의를 수렴하고 국내 구조개혁의 문제점과 대안적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대회 본 라운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북대에서 열리며 박세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 프랑스 ATTAC(시민의 편익을 위한 금융거래 과세연합)의 베르나르 카센 발기인 등 국내외 250여명의 국제금융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30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세계화 축복인가, 재앙인가'를 주제로 토론하고 다음달 1일에는 'IMF위기 이후 한국 구조개혁조치 제대로 하고 있는가', '신자유주의와 시민사회단체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갖는다.
본 행사에 앞서 28일부터 29일까지는 제3세계의 빈곤과 기아문제를 다룬 제3세계 영화들을 소개하는 '제3세계 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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