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영수 신임 중기협 중앙회장

24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중소기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된 김영수(金榮洙.60) 한국전자조합 이사장은 선거과정에서의 갈등과 반목을 의식, '열린 기협중앙회'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중앙회는 화합해야 한다"면서 중소기업을 대변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앙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개월을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다"며 "내년 2월에 치러지는 21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단체수의계약 축소문제와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 중소기업전시관 폐지문제 등 중소기업중앙회가 안고 있는 현안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 3개월이다. 그래서 그는 회장선거제도를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상희 전회장이 잔여임기 5개월을 남겨두고 사퇴했지만 2개월이내에 선거를 치러야하는 정관은 불합리하다"며 잔여임기가 6개월이내일 경우 선거를 치르지않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번 총회직전까지 후보자가 사퇴하는 등 보선실시를 둘러싸고 중앙회는 적잖은 갈등을 노출했다.

40년 경북 영양출생인 김회장은 경북고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위성방송수신기기 전문업체인 (주)케드콤 회장을 맡고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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