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20분쯤 대구시 중구 아시아나항공 대구지점에 40대로 보이는 남자로부터 "항공기 날개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운항하지 말라"라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항공기 출발 지연 등 한동안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항공사 직원들은 40대 남자가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대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기를 대상으로 폭발물 수색을 폈으나 폭발물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폭발물 소동으로 항공기 출발이 30분 지연됐으며, 특히 아시아나항공측은 탑승률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승객 69명에게 폭발물 소동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40대 남자의 목소리에 표준말을 사용했다는 여직원 진술과 전화목소리를 녹취, 수사를 펴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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