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체납세가 외환위기 이후 눈덩이처럼 불어나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체납세는 137억8천300만원으로 외환위기 이전인 97년말 66억5천여만원보다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는 것.
또 체납자 3만5천200여명의 30%인 1만여명은 고질 체납자여서 징수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체납액이 급증하자 경산시는 내달말까지 특별 징수기간으로 정하고 시청 및 읍.면.동 전직원에게 1인당 체납자 10명 이상을 할당해 강력 징수에 나서는 한편 우수 징수 직원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표창을 주기로 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현재 시가 보유한 자금 잔고는 일반회계 468억원, 특별회계 149억원 등 617억원으로 재정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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