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토론토 카터 훨훨

(인디애나폴리스〈미 인디애나주〉AP연합)토론토 랩토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4연패로 몰아 넣었다.

토론토는 추수감사절인 2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2000-200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개인 득점 1위 빈스 카터(28점.5어시스트)와 케빈 윌리스(23점)를 앞세워 인디애나를 111대91로 꺾었다.

이로써 토론토는 6승5패를 기록했고 인디애나는 94년 1월 이후 팀 최다 연패인 4연패로 5승6패가 됐다.

카터가 1쿼터에서 파울 2개를 범해 벤치로 물러난 토론토는 인디애나의 연패 탈출 제물이 되는 듯 했지만 2쿼터부터 슛이 폭발해 승부를 뒤집었다.

1쿼터 마지막 6분 동안 단 1점도 넣지 못해 11대16으로 뒤진채 2쿼터를 시작한토론토는 다시 코트에 나선 카터와 윌리스를 중심으로 내외곽포를 터뜨려 전반을 46대35로 끝냈다.

토론토는 3쿼터에서도 착실한 공격을 펼쳐 인디애나에 추격의 기회를 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인디애나는 레지 밀러(20점)와 트레비스 베스트(19점)가 분전했지만 상대 카터를 막지 못했고 3쿼터에서 아이지아 토머스 감독이 2개의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까지 당해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부상에서 회복, 올 시즌 첫 출장한 인디애나의 절린 로즈는 16점을 넣었다.

◇24일 전적

토론토 111-91 인디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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