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일극장 30일 재개관 7개관 1천700석 규모

57년간 대구 극장가의 명소였던 한일극장(대표 연재현)이 오는 30일 쇼핑몰 엑슨밀라노에서 7개관으로 재개관한다.

한일극장은 8층부터 14층까지 5개 층 7개관에 총 1천 700석 규모. 돌비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에 심플렉스 자동영사 시스템 등 최신 시설을 갖추었다. 300석 규모 5개관과 160석 규모 2개관. 좌석간 거리도 105cm로 안락성을 높였다.

또 6층 식당가, 7층 오락실, 패스트푸드점, 12층 레스토랑과 당구장 등 관객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당초 25일 개관예정이었으나 내부 시설공사가 늦어 30일로 늦춰졌다. 개관작으로 '아메리칸 사이코''아트 오브 워''인랑' 등이 예정돼 있다.

한일극장 7개관은 대구에서 단일 건물내 최다 스크린수로 내년 하반기 완공예정인 스펙트럼시티의 10개관과 함께 대구에 본격적인 메가플렉스(초대형 극장)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한일극장과 함께 대구MBC 영화관인 시네마M도 12월 1일 개관한다. 시네마M은 무료시사회를 거쳐 12월 9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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