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병 문안도 인터넷으로

◈대구가톨릭대 병원 국내 첫 사이버서비스"병 문안도 인터넷으로 하세요".

가까운 친지나 친구가 입원해 있어도 시간이 없어 직접 병 문안 가기가 쉽잖은 사람은 앞으로 병원들이 마련하는 인터넷으로나마 위로의 말을 전하면 될 것 같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사이버 병 문안' 서비스를 시작한 것.

이 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사이버 병 문안은 병원 홈페이지(http;//medical.cataegu.ac.kr)를 통하면 된다. 문안 인사를 보내는 사람의 이름, 환자 이름, 환자와의 관계, 연락처, 입원 호실 또는 생년월일, 전할 이야기 등을 입력하면 메시지는 병원 직원이 받아서 출력, 해당 환자에게 전해준다.

이 병원 조희만 기획계장은 "앞으로는 화상으로도 병 문안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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