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 사고때 노면표시

가해자, 피해자 판정을 둘러싸고 시비가 끊이지 않는 자동차사고 현장. 지역업체가 자동차 사고 현장을 자동으로 표시, 교통사고와 관련된 각종 시비를 없애줄 기기를 개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 3공단내에 위치한 백호정밀이 개발한 '자동차 접촉사고시 차량위치 노면표시기'는 사고로 자동차에 충격이 가해지면 센서가 이를 감지, 기기를 작동시킴에 따라 내장된 페인트가 분사돼 사고현장을 정확하게 표시해준다.

교통사고시 충격을 받은 자동차의 위치가 사고 당시와는 다른 경우가 적지 않아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노면표시기의 최대 장점.

기존의 자동차 블랙박스에 비해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것도 또다른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노면표시기를 개발한 이용철 사장은 "자동차 회사에서 이같은 기기를 선택사양으로 도입한다면 교통사고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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