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남아 폭우 260여명 희생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각국에 지난 토요일 이후 집중호우가 쏟아져 산사태 등으로 16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서부지방에서는 지금까지 46구의 사체가 발견됐고 최소 55명이 흙더미에 깔려 실종된 상태이다. 수마트라 북부 아체 지역에서도 5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말레이시아 북부에서는 12년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 지금까지 20명이 숨졌다. 동부 켈란탄 주에서는 밀입국하던 미얀마인 1명이 강물에 떠내려 가기도 했다.

태국 남부지역 사망자도 40명에 달했다. 태국 정부는 남부 10개 주에 걸쳐 홍수가 발생, 수만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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