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차 이산가족 방문단 일정

제2차 이산가족 교환 방문단의 서울과 평양 동시체류 일정(11월 30일~12월 2일)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남북은 기본적으로 지난 8.15의 1차 이산가족 방문단의 선례를 준용하는 가운데 1차 때보다 일정이 하루 단축된 2박3일임에도 불구하고 상봉 기회와 시간이 줄어들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26일 현재 드러난 일정을 보면 첫날인 30일 오전 9시 남측의 대한항공 편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남측 이산가족들이 먼저 김포공항을 출발, 1시간 뒤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다.

마지막 날인 12월 2일에는 반대로 오전 9시 30분 북측 고려민항 편으로 남측 가족들이 먼저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 서울로 돌아온다.

또 12월 1일에는 환송만찬이 베풀어진다. 환송만찬은 이산가족들이 동석하지 않는 공식행사로 결론이 났다. 남측에선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 북측 방문단의 숙소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환송만찬을 베풀 예정이나 북측에선 평양의 어느 곳에서 누가 환영만찬을 개최할 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또 남측 방문단의 경우 지난 1차 때와 달리 출발 전날 청와대 방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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