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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와 입시경쟁.절반 특별전형,대구.경북 실질경쟁률 1.2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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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25개 전문대 등 전국 158개 전문대는 모집일자를 4년제 대학과 같은 기간으로 상당수 조정하고 산업체 근로자·실업계 고교생· 자격증 취득자·만학도 등을 특별전형을 통해 모집하는 2001학년도 입시전형을 발표했다.

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가 27일 발표한 전국 158개대 입시요강에 따르면 전문대 외형상 경쟁률은 2000학년도 5.5대 1보다는 다소 낮은 5.28대 1로 분석됐다. 그러나 실질 경쟁률은 전년도 1.54대1에서 1.48대1로 예상됐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외형상 경쟁률은 지난해 3.5대1이었으나 올해는 3대1이며 실질경쟁률은 지난해 1.2대1에 비해 올해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여 경북지역의 일부 전문대 학과는 정원미달사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형일정은 전년도의 경우 대구·경북지역중 16개 전문대만이 4년제 대학과 전형일자를 같이 했으나 이번에 대구보건대.대경대.경북전문대.안동정보대 문경대 등 5개 대가 「다」군(1월15일∼1월20일)으로 일정을 조정했으며 성덕대 등 15개 대가「라」군(1월21일∼1월29일)으로 전형일정을 확정했다.

또 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대구공업대·대구산업대·경도대 등 6개대를 제외한 지역 19개 전문대는 면접을 실시하지 않기로 해 수험생들의 복수지원 기회가 늘어나게 됐다.

전형방식은 주간 일반전형의 경우 대구보건대가 학생부 40% , 수능 60% 비율로, 성덕대는 학생부 60%, 수능 40%로 선발하지만 나머지 대부분 전문대는 학생부 50%, 수능 50% 로 선발한다.

야간일반전형의 경우 주간전형 방식과 비슷하나 가톨릭상지대.경북전문대.문경대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주간특별전형은 대구.경북지역 전문대는 모두 학생부 100%로 선발하게 된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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