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리서치넷 공동조사네티즌들은 주로 경품 때문에 배너광고를 클릭하며 절반이상이 해당사이트에 5분 미만 정도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과 리서치넷(대표 이쌍규 http://www.researchnet.co.kr)이 594명의 패널(리서치넷 회원)들을 대상으로 업계의 최대 화두인 '인터넷 배너광고'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배너광고를 클릭하게 되는 주된 이유로 37.1%가 '경품 때문'이라고 응답했고 19.6%만이 '필요한 정보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 네티즌들은 배너 사이트에 평균 머무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29.3%가 3~5분, 25.8%가 1∼3분이라고 응답, 절반이상(55.1%)이 배너광고를 보는데 5분 미만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너광고를 클릭한 후 그 사이트를 재방문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서는 81.1%가 '있다'라고 응답, 배너광고를 통한 사이트 재방문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광고에 대한 관심도에 대해서는 아주 관심있다 9.1%, 조금 관심있다 50.2%로 응답, 과반수 이상이 배너광고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조사돼 우리나라의 배너광고시장도 선진국처럼 성장세를 탈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또 배너광고의 효과를 높이기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으로 카피(41.8%)를 꼽았으며 디자인(39.3%), 광고위치(9.1%)가 그 뒤를 이었다. 86.0%의 네티즌이 스팸메일(불필요하거나 원하지 않는 메일)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들 중 74%가 광고로서의 효과는 적다고 응답하여 스팸메일로 고통받는 네티즌이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운석기자 multicult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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