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8일 예결위를 열어 99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한 심사를 벌이는 한편 각 상임위별로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 심사를 위해 예산소위를 구성했다한나라당 윤영탁 의원은 예결위에서 "토지보상 협의 지연 및 사업기간 부족 등의 이유로 대구, 포항 등 지방공항의 확장 및 건설사업 예산 상당액이 해당연도에 사용되지 않은 채 이월되고 있다"며 "이는 예산편성이 중장기계획에 부합되지 못한 때문으로 적극적인 사업추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백승홍 의원은 건교위 예산소위 구성에 앞서 "침체된 지방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SOC 사업비 대폭 확대와 지역편중 예산 배정의 시정"을 촉구했으며 임인배 의원 등 경북지역 의원들도 "울진공항 건설, 예천공항 확장, 김천~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경부고속도로 확장 등 경북지역 12개 지역 현안사업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며 7천586억원을 추가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상득 의원은 재경위에서 "70조 3천여억원의 공적자금 투입을 결정하기 위한 운영위원회 256회중 예금보험공사가 실제 소집한 회의는 23회에 불과하다"며 "구두 지시에 의한 마구잡이식 공적자금 투입을 결정한 주체가 누구인지를 밝히고 향후 개선 방안을 제시하라"고 추궁했다.
서영관기자 seo1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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