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모든 휴대폰에 과도한 사용에 따른 건강위험을 알리는 경고문을 끼워서 판매하도록 했다.
이 경고문은 휴대폰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의 효과에 대한 과학적 불확실성에 대해 소비자들이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특히 어린이들에 대한 잠재적 건강위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아직도 있다"며 "이에 대한 지침이 성탄절 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폰 제조업자들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같은 조치는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두뇌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나온 것으로 지난 5월 발표된 영국 정부의 공식조사 결과도 휴대폰이 건강을 해친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으나해롭지 않다는 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당시 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단 윌리엄 스튜어트는 어린이들의 휴대폰 사용은 억제돼야하나 부모들이 알아서 결정하도록 선택권을 부모들에게 위임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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