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관공서 물품강매 7명 영장

경북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8일 교도소에서 알게된 사람들과 함께 관공서 등지를 돌며 사람들을 위협, 생필품을 강매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45·경북 안동시 옥야동)씨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97년 12월쯤 교도소에서 출소한 김씨 등은 '자력갱생연합회'라는 불법 단체를 만든 뒤 최근까지 450여회에 걸쳐 관공서나 기업, 학교의 간부 등에게 찾아가 문신을 보여주고 욕설을 하며 위협, 장갑·걸레 등 생필품을 시가의 5~10배 가격으로 강매, 6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관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27일 밤 10시 50분쯤 군위군 군위읍 서부리 한국통신 군위전화국앞 5번 국도에서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조사를 벌이던 군위경찰서 중앙파출소 이명세(27)순경이 술에 만취한(혈중알콜농도 0.135%) 권모(42·대구 수성구 만촌동)씨가 몰던 세피아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권씨는 사고직후 대구 방향으로 도주, 의성군 금성면 한 여관 주차장에 숨어 있다가 의성경찰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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