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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김재형PD 부산AG 개·폐막식 총감독

드라마 '용의 눈물'로 널리 알려진 김재형(64) SBS제작본부 제작위원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개·폐막식행사 총감독이 됐다.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28일 김재형 위원 등 10명의 개·폐막식 제작단을 위촉하고 곧 작품제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연출은 88년 서울올림픽 개·폐막식과 제7, 9, 12, 13대 대통령 취임식 연출을 맡았던 유경환(59)씨가 담당하게 됐다.

또 음악감독은 금난새(53) 경희대교수, 무용감독은 정재만(52) 숙명여대교수와 하정애(55) 신라대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부산아시안게임 개회식과 폐막식은 각각 2002년 9월29일과 10월14일 열린다.

◈월드컵 필승 1차회의 개최

2002년 월드컵 축구에 대비, 경기력 강화를 위해 구성된 '2002 월드컵필승대책위원회(위원장 이홍석문화관광부 차관보)는 28일 문화부에서 제1차회의를 개최했다.이 차관보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월드컵조직위의 문동후 사무총장, 배종신 문화부 체육국장, 대한축구협회의 조중연 전무이사와 이용수 기술위원장 등 9명의 위원이참석했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 영입에 따른 비용을 축구협회와 다른 민간단체에서 공동 부담하고 소속팀 선수들을 해외에 진출시키는 구단에 대해 해당선수의 연봉 등을 체육진흥기금에서 보상해주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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