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플라자

##청구 소액채권 22억 30일부터 변제

법정관리 중인 (주)청구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올해분 정리채권을 변제한다.청구에 따르면 이번에 갚을 채권은 500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 금액으로 모두 598건, 22억원에 이른다.

청구는 법정관리 이후 모든 계열사를 정리하고 적극적인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자구노력을 해왔으며 지난 99년 500만원 이하 소액채권 571건, 15억원에 대한 변제를 완전 이행했다.

정리채권 변제 업무는 청구 본사에서 이뤄지며 우편으로도 접수받는다.

문의(053)740-1288~9.

##대구銀 북성로 '우현서루' 표시판 세워

대구은행은 대구시 중구 수창동 북성로지점 앞에 교남학교(대륜중고교 전신)의 모태인 우현서루(友弦書樓)의 옛 터임을 알리는 표시판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우현서루는 이상화 시인의 백부인 이일우 선생이 1904년 인재양성을 위해 세운 학숙으로 10여년만에 폐쇄됐으나 이를 모태로 강의원, 교남학교 등이 세워졌다.

대구은행은 북성로지점이 당시 우현서루의 남동쪽에 해당되는 것으로 밝혀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표시판을 설치했으며 지점 안에는 관련사진도 게시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각 지점 부근의 관련 사적지를 발굴해 보존하는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지점 총액한도대출 5천억 확대

한국은행 전철환(全哲煥)총재는 29일 "다음달 1일부터 한은 15개 지점의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5천억원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총재는 이날 서울 하야트호텔에서 열린 한국 지역정책연구원 초청 강연에서'우리나라 지역경제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 퇴출기업 및 대우자동차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총액한도대출 확대 대상 지점은 부산, 대구, 목포, 광주, 전주, 대전, 청주, 춘천, 인천, 제주, 수원, 창원, 강릉, 울산, 포항지점 등이다.

##상품권 제공도 접대비 비용 인정

법인이 자기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해 거래처에 제공했을 경우 현물제공과 똑같이 정규증빙 없이도 접대비로 비용처리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법인이 접대비를 지출할 때 건당 5만원 이상의 금액을 지출한 뒤 접대비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등의 정규증빙을 첨부해야 하지만 법인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제공했을 경우에는 정규증빙 없이도 접대비로 인정해주고 있다.

국세청은 법인이 자사 상품권을 발행해 거래처에 지출했을 경우에도 자사제품을 제공했을 경우와 똑같이 접대비로 인정받을 수 있느냐가 그동안 논란거리였으나 이날 비용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유권해석을 내렸다.

##승합차 보험료 내년1월 완전 자유화

내년 1월부터 승합차의 자동차보험료가 완전 자유화되고 4월부터는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도 자유화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차보험 시장의 담합 및 경쟁제한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오는 2002년 4월 시행 예정이던 순보험료 자유화 시기를 앞당겨 우선 내년에 승합차(7인이상∼10인 이하)와 영업용자동차보험의 순보험료를 자유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개인승용차의 순보험료도 승합차, 영업용차 순보험료 자유화 시행추이를 보아가며 당초 시행시기보다 앞당길 방침이다.

자동차보험료는 보험금 지급재원이 되는 순보험료와 보험사의 사업비 충당에 쓰이는 부가보험료로 구성되며 부가보험료는 올 4월 완전 자유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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