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장 수수료율 너무 높아

대형 쇼핑매장에 의류매장을 임대, 장사하고 있는데 매장측이 매장 임대 수수료를 너무 비싸게 요구하고 있다.

예전에는 아동복 판매수수료가 25~28%쯤 됐는데 얼마전에는 35%로 올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입주점으로서 안지킬수도 없고 올려서 주니까 결국 우리도 옷값을 올리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면서도 외국 유명 브랜드 매장은 물건이 잘나가서인지 매장 수수료를 올리지 않는다. 거기는 아예 국내 브랜드보다 매장 수수료가 아주 싸다. 외국 브랜드 매장에서는 매장 수수료를 올리겠다면 매장을 철수한다고 한다. 그게 겁나서라도 함부로 올리지 못하고 있을 정도라니 우리는 구차스럽기까지 하다. 우리 일반 입점들은 각종 고객사은행사에 들어가는 경비 지원비에다가 판매사원 인건비나 광고비같은걸 다합치면 수수료율이 무려 50% 가까이 되는 셈이다.

거품속에는 매장 수수료가 큰몫을 차지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점의 수수료율을 제한하는 어떤 규정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

성공수(대구시 괴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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