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나이츠가 골드뱅크 클리커스를 누르고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다.SK는 2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00-2001 애니콜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재키 존스(26점·19리바운드)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골드뱅크를 91대79로 제압했다.
존스는 이날 국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블록슛 250고지에 올라섰고 외국인선수로서 3점슛 200개를 첫 돌파했다.
서장훈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빠진 SK는 조상현(18점)과 로데릭 하니발(19점)의 외곽포로 맞서 1쿼터를 27대16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SK는 존스와 루키 임재현(12점·5어시스트)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전반을 43대34로 리드해 승리를 쉽게 손에 쥐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현주엽(24점)의 골밑돌파를 앞세운 골드뱅크의 반격또한 만만치 않았고 느슨해진 SK의 공격루트가 상대방 밀착수비에 번번이 걸려드는 바람에 3쿼터 종료직전 64대60까지 추격당했다.
SK는 4쿼터들어 석주일(14점)과 하니발의 외곽포가 불을 뿜어댔고 상대방의 어이없는 실책을 틈타 득점포를 가동해 5분만에 18점차까지 간격을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골드뱅크는 현주엽에게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패턴이 상대방 수비망을 뚫지 못해경기를 내주고 공동 7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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