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구름과 태양을 그리는 작가 홍창용씨의 열번 째 작품전이 1일부터 7일까지 레이크사이드 갤러리(053-766-9777)에서 열린다.
별을 모티브로한 '성자' 연작과 구름 모티브의 '몽상가' 연작 등 신구상 회화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다져온 홍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또다시 새롭게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푸른 색조의 강렬한 색채가 두드러지는 화면 전체에 불가사리를 별처럼 붙인 작품들은 이전 작업과 비슷한 맥락. 그러나 캔버스에 각기 다른 색으로 칠한 한지를 조각조각 붙여 색다른 질감을 모색하기도 하고 한 면엔 구체적 형상, 다른 한 면엔 꾸깃꾸깃한 마포위에 두텁게 모래를 붙여 시간의 흔적을 남긴 작품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고독한 현대인의 자화상, 시간성 등의 주제를 동.서양의 조화를 통해 드러냈으며, 8호에서 800호까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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