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인문학연구소협의회는 인문학의 대중화를 통해 자기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조치로 '인문비평' 2000년 창간호(도서출판 월인)를 냈다.
전국대학인문학연구소협의회(회장 권기호.경북대교수)는 지난 96년 대구에서 태동돼 전국 대표적인 인문학 단체로 발전한 조직.
'인문비평'은 창간선언문에서 △변화하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살핀다 △인문학의 특수성을 보존하면서도 동시에 전지구적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이론과 실천, 이상과 현실,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서로 원활하게 소통되고 통합을 이뤄 이 시대의 인간다움을 추구하는데 그 몫을 다한다는 취지를 밝히고 있다.
창간 특집으로 편집위원들의 '우리나라 인문학 연구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특별 대담을 실었다.
권두에 계명대 백승균교수의 특별논단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실었으며 '논단1'은 시민사회로 다가서는 인문학, '논단 2'는 '인문학의 과학적 접근'을 주제로 해 대중성확보와 담론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인문학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착수란을 통해 교육부의 '인문학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한 정책 추진 배경 및 향후 계획, 인문사회연구회의 '한국인문학의 발전 방안 연구'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편집위원으로는 이상규(경북대), 이진우(계명대), 최재목(영남대), 강치원(강원대), 류철균(아화여대), 류해춘(성결대), 박경하(중앙대), 심경호(고려대), 이왕주(부산대), 최혜실(KAIST)교수, 박성복(도서출판 월인 발행인)씨 등이 참여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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