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양과 남포를 잇는 '청년영웅도로'(평양-남포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약 100쌍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웹사이트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98년 11월 착공돼 1년 10개월간 진행된 '청년영웅도로' 공사에는 200개 시,군에서 파견된 남녀 청년 근로자 5만여명이 참가했다.
조선신보는 청년영웅도로 공사가 돌과 바위를 해머로 깨고 마대로 직접 나르는등 자재와 건설기계 뿐만 아니라 먹을 것도 부족한 가운데 어렵게 진행됐다면서 "1년 10개월 동안의 건설기간중 약 100쌍의 부부가 탄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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