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민 집회는 도탄에 빠진 우리 농민들의 마지막 몸부림입니다. 더이상 농촌을 방치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것입니다』
2일의 경북 농민 집회 배경을 전성도(36) 전농 경북연맹 사무처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농촌회생 대책은 이제 정부 의지에 달렸다』며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농민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또 농가부채를 고민해 음독자살하는 사건이 연일 신문을 메우고 있는데 정부의 농촌회생 대책은 한 마디로 농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농민들의 일반적인 시각. 전 처장은 『농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특별법은 농림부 장관 퇴진운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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