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틴에이저 영화. 펄럭이는 치어리더의 치맛자락으로 미국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면모를 담았다.
치어리더 전국경연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란초 카네 고등학교의 토로팀은 토랜스를 새로운 주장으로 뽑았다. 6연패를 위해 연습에 열중하던 토랜스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된다.
자신들의 안무가 모두 모방이었던 것. 참가비를 내지 못해 경연대회에 참가도 못하는 클로버팀의 안무를 5년간 그대로 따라했던 것이다. 모방은 치욕이었고, 토로팀은 심기일전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기 위해 맹훈련에 돌입한다.
드디어 토로팀은 결승전에서 클로버팀을 만난다.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
'브링 잇 온'은 10대 관객을 위한 할리우드 영화다. 청춘의 건강미를 치어리더의 안무로 엮어 달콤하게 꾸며냈다. 싱싱한 젊음, 사랑과 우정. 맑고 밝은 이미지로 젊음 예찬을 늘어놓는다.
우리의 청춘영화들이 섹스에만 탐닉하거나, 아니면 우울하고 슬프고 난감해 하는 것과 비교된다. 주인공 커스틴 던스트는 실제 고교 치어리더 출신. 감독은 페이튼 리드. 98분.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틀 연속 '소신 정치' 선언에…여당 중진들 '무모한 관종정치'
국가 위기에도 정쟁 골몰하는 野 대표, 한술 더뜨는 與 대표
비수도권 강타한 대출 규제…서울·수도권 집값 오를 동안 비수도권은 하락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김건희 특검법, 대통령 거부로 재표결 시 이탈표 더 늘 것" 박주민이 내다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