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메이저리그 출신의 외야수 매니 마르티네즈(Maney Martinez)를 영입한다.플로리다 마린스 출신의 마르티네즈는 98~99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수십경기를 뛴 수준급 선수로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야수출신.
도미니카출신의 마르티네즈는 국내에서 타율 3할, 홈런 20개, 도루 30개 이상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호타 준족인데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검증된 수비력을 갖춰 삼성의 전력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즈는 프랑코, 기론, 타바레스 등 도미니카선수들이 국내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데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지원조건이 좋은 한국야구에 대해 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시칸리그와 도미니칸 리그를 둘러보고 2일 귀국한 삼성 김재하단장은 "마르티네즈와는 정식계약만 남은 상태로 입단에 사실상 합의를 본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보강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구단은 포스트시즌에서 연패를 확실히 끊을 수 있는 제1,2 선발감을 영입하지 않고서는 우승이 힘들다는 결론을 내리고 잔류를 결정했던 투수 가르시아도 좋은 투수가 있을 경우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김단장은 "투수는 7~8명의 선수와 접촉을 해봤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며 "이달 중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최종 낙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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