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유럽서 살까 말까"
미국의 팝 가수 마돈나(42)의 런던 집에 1일 새벽 도둑이들어 동거남인 영화감독 가이 리치(32)의 자동차 열쇠 등을 훔쳐 달아났다고 런던경찰이 밝혔다.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도둑은 마돈나와 남자 친구, 두 아이가 노팅 힐에 있는 자택 2층에서 잠을 자고 있는 사이 이 집에 침입해 리치의 전지형(全地形) 자동차열쇠와 다른 물건을 훔쳐 자동차를 몰고 달아났다.
자동차 열쇠 외에 도난당한 물건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자동차는 나중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마돈나는 최근 로스앤젤레스보다는 런던이 더 안전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유럽에 사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은 마돈나와 리치가 현재 노팅 힐의 주당 7천파운드짜리 집에 살고 있으며 현재 살고 있는 집 근처에 700만파운드를 주고 산 집은 수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리아 칼라스 유품 경매서 비싸게 팔려
지난 77년 53세의 나이로 작고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의복과 사진, 장신구 등 각종 유품 415점이 2일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진 가운데 첫날 값비싼 가격에 팔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파리 드루오-몽태뉴 경매소에서 개최된 경매에서 그가 항상 지니고 다녔던아기 예수와 마리아, 요셉 등이 찍힌 낡은 성(聖) 가족 사진이 무려 100만프랑(한화1억6천100만원)에 응찰되는가 하면 코르셋 한 개가 4만1천프랑(한화 66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처음 나온 100점의 물건은 한 개인 소장가에 600만프랑에 모두 팔렸는데 이는 경매를 시작하기 전 전체 물건의 경매 가격 예상치를 훨씬 초과한 액수이다.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와 결혼해 화제를 뿌렸던 칼라스는 그와 결별한 후 쓸쓸한 생활을 보내다 파리의 아파트에서 말년을 보냈으나 금세기 최고의 목소리를 가졌다는 찬사를 받았었다.
##푸틴 러 대통령 "영어 개인교습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하루 한시간씩 영어교습을 받고 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영어를 배우는 첫 러시아 근대 지도자인 푸틴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처음만난 다음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매우 진지하게 교습을 받고 있다고 크렘린소식통은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거의 매일 가정교사와 복잡한 영문법을 배우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지난 9개월간 5번이나 만난 블레어 총리와 통역 없이 대화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 담화를 나누지 못하는데 지쳐 개인적으로 접촉할 때 영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것을 깨달았다고 크렘린 소식통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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