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총외채 2월이후 최저

10월말 단기외채는 전월보다 7억달러 줄어든 461억달러로 3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재정경제부가 3일 발표한 '10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에 따르면 총외채는 1천384억달러로 전월보다 21억달러 줄었다. 이는 지난 2월이후 최저다.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외환위기 직후 중장기로 전환했던 단기외채 가운데 18억달러를 조기상환하면서 장기외채가 줄었다"면서 "단기외채 감소는 예금보험공사가 일시차입금 10억달러를 갚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33.3%로 전월과 같았고 7월과 8월의 각각 33.6%, 33.5%보다는 낮아졌다.

외환보유액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9.7%로 전월의 50.6%에 비해 0.9%포인트 떨어졌다. 유동외채를 외환보유액으로 나눈 유동외채 비율은 68.4%에서 66.1%로 2.3%포인트 하락했다.

이들 비율은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다. 단기 대외지급능력이 향상됐다는 뜻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총대외채권은 1천605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20억달러 감소했다. 총대외채권에서총외채를 뺀 순채권은 221억달러로 전월보다 1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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