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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섬유수출 두달째 하락세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섬유의 수출이 국제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11월중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의 섬유제품 수출 실적은 3억1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했다. 이는 지난 10월 수출액이 99년 10월에 비해 10% 줄어든데 이어 두달째 감소세를 보인 것.

품목별로는 지역 주종 수출품인 직물이 2억5천12만달러로 9% 감소한 것을 비롯해 439만달러 수출을 기록한 의류와 2천990만달러 어치를 수출한 사류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23%, 8%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부산.전북銀 전산통합 촉구

독자생존을 선언한 대구.부산.전북은행 등 3개 지방은행의 노동조합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산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은행 노동조합은 4일 부산은행 노동조합, 전북은행 노동조합 등과 공동 명의로 자료를 내고 독자생존이 확정된 이들 3개 지방은행의 전산부문 통합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휴방안으로 전산분야 중 동질성이 강한 부분에 대한 통합을 우선 추진한 뒤 앞으로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인터넷 뱅킹 등에 대한 공동투자를 제시했다.작년 외국산 직기수입 크게늘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외국산 직기 수입이 다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지역 외산 직기 수입증가율은 98년 대비 383%로 급증했다. 직기별로는 에어제트룸이 72%로 가장 많았고 워터제트룸 14%, 레피어직기 12% 등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직기 국산화율은 에어제트룸이 2%로 가장 저조한 가운데 워터제트룸 11%, 레피어직기 65% 등으로 기종별로 편차가 컸다.

5대 증권사 사이버거래 1,100조 넘어

올들어 삼성.대우.대신.현대.LG 등 상위 5대 증권사의 11월까지 사이버증권 거래규모가 1천100조원을 넘어섰다.

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5대 증권사의 총약정액중 사이버거래비중은 73.77%로 지난 1월의 57.1%에 비해 16.07% 포인트가 늘어났으며 올들어 지난 11월까지의 거래규모는 1천133조367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까지 회사별 사이버거래 금액규모는 대신증권이 463조5천674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삼성이 192조9천221억원, LG투자 184조4천60억원, 대우 159조7천544억원, 현대 132조3천868억원 순이었다.

한편 11월중 회사별 사이버거래비중은 대신증권이 82.7%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이 75.3%, LG 70.0%, 대우 71.8%, 현대 61.8% 등이었다.

한양.우성건설 법정관리 폐지 결정

서울지법 파산1부(재판장 양승태 부장판사)는 4일 법정관리중인 ㈜한양과 ㈜우성건설에 대해 회사정리절차 폐지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또 이번 결정이 확정되면 이들 회사에 대해 직권으로 파산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한양은 정리계획 인가 이후의 영업현황이 정리계획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등 회생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우성건설은 지난달 3일 금융기관의 퇴출 발표에 포함돼 더이상 활로를 모색하는게 불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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