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경북 도박 특별단속 751명 검거

경북지방경찰청은 6일 지난 10월1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50일 동안 절도 및 도박사범 특별단속을 실시, 절도범 409명, 도박사범 751명을 붙잡아 각 133명, 26명 등 15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절도범의 경우 사무실 및 빈집 침입절도가 241명(63.9%)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절도 125명(26.1%), 농축산물 절도 21명(5.4%) 등의 순이었다. 또 범행동기는 생계유지가 160건(37.3%), 유흥비 마련이 113건(26.3%) 등이었다.

도박사범은 단순 도박이 651명(91.6%)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도박장소는 사무실이 80건(48.1%)으로 주를 이뤘다. 또 도박 액수는 50만원 이하가 99건(60%)으로 가장 많았고 도박 종류는 고스톱 66건(40%), 훌라 56건(33.6%), 포커 35건(21%) 등의 순이었다.

배홍락기자 bhr@imaeil.com

◈10대 빈집털이단 4명 검거

안동경찰서는 6일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주택가 빈집에 들어가, 컴퓨터·오디오 등 전자제품 1천900여만원어치를 상습적으로 훔쳐 온(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권영수(19·부산시 기장구)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이 훔친 장물을 자신의 집에 보관하면서 서울과 대구 등지로 판매, 알선해 온 ㅇ일보 지국장 김모(36·안동시 안기동)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운기 전복 운전자 깔려

5일 오후6시30분쯤 군위군 의흥면 지호1리 마을앞 도로에서 경운기를 몰던 이정섭(62·군위군 의흥면)씨가 운전부주의로 도로옆 배수로에 야적된 볏짚더미와 충돌, 경운기가 전복되면서 바퀴에 깔려 숨졌다.

◈가정집에 불 80대노인 사망

6일 새벽 2시30분쯤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 가정집에 화재가 발생, 김모(82·안동시 풍산읍)할머니가 불에 타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빈 가정집에 들어가 추위에 불을 피우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학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애학생 기숙사서 숨져

6일 새벽4시쯤 안동시 평화동 장애인 특수학교인 진명학교 기숙사에서 지체장애 학생인 김모(15·울진군)군이 숨져 있는 것을 이 학교 보육사 김모(2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5일 저녁 8시쯤 배앓이를 호소해 소화제를 먹고 잠 들었으나 이날 새벽 침대에 엎드린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보육사 김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성소병원으로 이송,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승려 낀 히로뽕 사범 14명 구속

대구지검 포항지청 김형곤 검사는 5일 마약을 판매한 김모(45·건축업)씨와 상습적으로 흡입한 모 사찰 승려 정모(47)씨, 행정신문 포항주재기자 이모(46), 무속인 천모(24·여), 조직폭력배인 포항 사보이파 이모(37)씨 등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승려 정씨는 무속인 천씨 등과 함께 지난 9월초부터 김씨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한 후 모텔과 가정집 등에서 주사기로 투약한 후 성관계를 갖는 등 수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다.

또 포항지역 조직폭력배인 남씨 등은 지난 10월초 포항시 남구 연일읍 생지리 자신의 사무실에서 김씨로부터 히로뽕 0.7g을 40여만원에 구입한 후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마신 혐의다.

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환경오염업소 18개소 적발

포항남부경찰서는 6일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오염방지 시설없는 노천작업 등으로 수질과 대기오염을 유발한 업주와 사업장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운송장비 수선업체인 포항시 남구 송내동 ㅎ사의 경우 도장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노천에서 차량도색 작업을 해왔으며, 남구 연일읍 ㅂ사는 사내 마당에서 폐전선 등을 태워 대기오염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연일읍 ㅅ사는 지정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분해야 하는 폐페인트통 등을 일반 고철 수집상에게 판매했다가 적발됐는데 이번에 적발된 업소 18곳중 7개소가 남구 연일읍 준공업단지에 있어 이 일대의 환경오염 행위가 다른 지역에 비해 특히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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