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의 새로운 희망 지인진(대원체·27)이 내년 봄 세계 정상 공략을 앞두고 탐색전에 나선다.
세계복싱평의회(WBC) 페더급 1위에 올라 있는 지인진은 8일 서울 하계동 대진고체육관에서 필리핀의 디노 울리베티와 10라운드 논타이틀전을 벌일 계획이다.
23승(13KO) 1패를 기록중인 지인진은 테크닉과 펀치력을 고루 갖춰 침체된 한국복싱에 활기를 불어넣을 기대주로 평가되고 있다.
지인진이 세계 타이틀 전초전 상대로 고른 울리베티는 23승(12KO) 7패를 기록중인 베테랑으로 동남아 선수 특유의 변칙 스타일로 까다롭긴 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낙승이 예상된다.
지인진은 울리베티를 꺾고 나면 내년 4월쯤 WBC 페더급 챔피언 구티 에스다다스 또는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 데릭 게이너에게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지인진의 전초전에 앞서 동양태평양(OPBF) 슈퍼밴텀급 챔피언 조용인(신도체·27)은 김태우(26·마산 영남체)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조용인은 11승(6KO) 2패를 기록중이고 김태우는 9승(5KO) 2패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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