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불 경보발령, 공원사무소 비상 대기

대구시는 기상청이 전국에 건조주의보를 내림에 따라 6일 산불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시는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구·군과 팔공산·앞산·두류공원사무소의 공무원 절반을 비상대기시켰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산불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토록 했다.

또 등산객들이 인화물질을 갖고 입산하지 못하도록 등산로 입구에서 단속하고 농민들이 건조주의보 기간동안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을 태우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말과 휴일에 시 소방헬기와 임차 헬기 4대로 공중 산림순찰을 실시, 입산자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산불발생때 즉시 진화토록 했다.

시는 전체 산림면적 4만9천657ha의 55%인 2만7천447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68개 등산로중 팔공산 4개, 비슬산 6개 등 26개 등산로를 제외한 나머지 42개 등산로를 폐쇄했었다.

조영창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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