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를 거부하고 유급투쟁을 벌여왔던 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약분업갈등으로 우려됐던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사태는 발생하지 않게 됐다.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는 6일 오후 중앙위원회를 열어 41개 대학별로 유급투쟁중인 본과생 모두 이번주내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의대학생들은 8일부터, 계명의대학생들은 11일부터 수업에 복귀할 예정이다. 영남의대 학생들은 이미 지난 4일부터 수업에 들어갔으며, 대구가톨릭의대의 경우 1.2.3학년은 6일부터, 4학년은 7일부터 수업에 복귀했다.
전국의과대학 4학년대표자협의회는 지난 5일 영남대에서 총회를 열고 내년 4월중 추가 국시 요청 등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약학대학 비상대책위원회도 최근 20개 약대별 일정에 맞춰 7일까지 전면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으며, 지역의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수업이 정상화됐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