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패 소년' 이세돌(17)이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세돌 3단은 6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제3국에서 유재형 4단에게 16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3승 무패로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시즌 32연승으로 반상에 태풍을 일으켰던 이세돌은 천원전에서 유창혁 9단과 서봉수 9단 등 정상급 기사들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뒤 마침내 우승컵을 안아 향후 한국 바둑에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이세돌은 초반 포석 난조로 불리한 형국이었으나 중반 전투에서 패싸움 도중 대형 바꿔치기로 형세를 뒤집어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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