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C 창사 특집드라마 '가시고기'

▲MBC=창사39주년 특집극으로 조창인의 동명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60분 4부작 드라마 '가시고기'를 8·9일 이틀간 밤9시55분 방영한다.

'가시고기'는 백혈병 판정을 받고 재발을 거듭하는 열살난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살려내는 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작품. 4년전, 자신의 삶을 찾고 싶어 하는 아내에게 이혼당한 뒤 백혈병에 걸린 아들 다움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시인 정호연 역은 정보석이, 이혼한 아내 영주역은 박지영이 맡았다.

또 다움이역에는 018 CF 등에 출연했던 아역 탤런트 유승호, 영주의 새 남편 박화백 역에는 박근형, 호연의 후배이자 잡지사 기자인 여진희역에는 김난정이 각각 출연한다. 지난 10월말부터 MBC의정부 스튜디오와 극중 호연의 고향이자 병원에서 뛰쳐 나와 아들과 자연속에 묻혀 사는 곳으로 나오는 강원도 오대산, 사북, 정선 등에서 촬영했다.

▲KBS=1TV는 10일 오후 8시 노벨상의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일생을 담은 '노벨, 세상을 바꾼 한 장의 유서'를 방영한다. 이는 노벨상 시상식 100주년을 맞아 스웨덴, 노르웨이, 프랑스, 이탈리아 등 노벨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유럽 4개국을 기행 형식으로 취재, 제작한 프로그램.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라는 대량 살상 무기를 개발한 장본인이자 이를 통해 막대한 재산을 축적한 대부호. 그러나 '주검의 상인'으로까지 불렸던 노벨의 일생은 그가 남긴 한장의 유서로 인해 극적으로 반전된다. 이 프로그램은 유능한 발명가이자 사업가, 또 고뇌하는 인간으로서의 알프레드 노벨의 면모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케이블=방송대학 채널 OUN은 지난해 미국 미생물학회가 우수 프로그램으로 지정한 과학 다큐멘터리 '미생물, 그리고 인류'를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한다. 흰개미의 위에서부터 아프리카 외곽 어느 마을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의 세계를 통해 그들이 인류와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 가를 모색해 본 프로그램. 5일 첫편 '미생물의 세계'가 방송된 데 이어 '생명의 연속성' '물질대사' '생명의 암호해독' 등 12편이 차례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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