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청라이벌싸움 대구가 웃다

제일생명이 SK엔크린배 2000 핸드볼큰잔치에서 4연승하며 4강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 대회 우승팀 제일생명은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여자부 풀리그 4차전에서 김남선(8골), 김미경(5골)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해 초당대를 26대24로 물리쳤다.

2경기를 남겨 놓은 제일생명은 이로써 4승을 챙기고 단독 선두를 질주, 상위 4팀이 겨루는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제일생명은 전반에만 각각 5골과 4골을 터뜨린 김남선과 이상은의 활약으로 17대12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으나 초당대 유지영(8골)의 분전으로 후반 12분께 19대2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남선과 김미경, 정은주가 잇따라 득점, 23대20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4골을 넣은 이상은은 통산 600골 달성에 30골을 남겨 놓았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대구시청은 허순영과 최임정(이상 6골)을 앞세워 이윤정(7골)이 활약한 광주시청을 27대22로 꺾었다.

대구시청과 광주시청은 각각 3승1패와 3승2패를 기록하며 제일화재(3승1패)와 함께 2위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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