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4지구 상가번영회(회장 전치완)가 농민과 도시 소외계층을 위한 대규모 김치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850여개 점포로 구성된 서문시장4지구 상가번영회는 최근 배추, 무 등의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고, 대구시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4지구 상가번영회는 김치보내기 운동을 통해 8~10t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1천가구의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보낼 계획이다. 상가번영회는 이를 위해 우선 600만원을 내놓았다. 김장김치는 자원봉사자와 의성, 영양, 군위의 농민들이 직접 만들고 오는 16일부터 대구시청, 각 구.군청 등 행정기관을 통해 전달된다. 김치보내기 운동에 참여하는 상인과 시민이 늘어나면 김치 생산량을 늘려 수혜 가정을 확대한다는 게 상가번영회의 구상이다.
전치완 상가번영회장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가 힘들수록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4지구 상인 대다수의 생각"이라며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고 시민들의 호응이 있으면 해마다 이런 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문의 (053)255-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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