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무용인들의 창작무대인 '제2회 전국 차세대 춤 안무가전'이 10일과 12.13일 사흘동안 매일 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예총대구지회가 주최하고 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젊은 무용인들에게 작품발표의 기회를 제공, 창작역량을 평가하고 우수한 무용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무대.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시립무용단의 새 안무자로 임명된 안은미씨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첫날인 10일에는 박기범현대무용단(안무 박기범)의 '비계덩어리'와 김영옥발레단(안무 김영옥)의 '백.공(白.工)', 안은미무용단(안무 안은미)의 '능금' 등 3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비계덩어리'는 번뇌와 망상을 벗어놓는 것을 '비계덩어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여주며 '백.강'은 '슬픔속에 내재된 행복의 의미'를 춤을 통해 전해준다.
안은미무용단의 '능금'은 유혹의 이미지로 통하는 사과와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대비, 그 사이에 놓여진 변화와 긴장을 드러낸다.
12일엔 김영욱현대무용단(안무 김영욱)의 '숨어있는 남자'와 전효진발레단(안무 전효진)의 '오페라와 춤'이 선보인다. '오페라와 춤'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발레로 표현한 작품.
마지막날인 13일엔 박준우현대무용단(안무 박준우)의 '천사여 울지마세요', 정신혜한국무용단(안무 정신혜)의 '결…, 結', 정기정현대무용단(안무 정기정)의 'Why am I Here? Please!' 등 3작품이 잇따라 연출된다. 053)653-8508.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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