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교수들 자선음악회
11일 대구 어린이회관서
음악대학교수를 비롯,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따뜻한 정이 그리운 복지시설 원생들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 자선음악회를 연다.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요한 바오로2세 어린이집 돕기 자선음악회'.이번 행사에는 유혜란(영남대)·윤재린(경북대)·윤수영(경북대)·신명식(대구예술대)·김정화(성덕대 겸임)교수와 김경희(대구시향 비올라 수석)씨 등이 출연, 모차르트의 '피아노4중주 g단조', 리스트의 '리골렛토 파라프레이즈', 바흐의 '무반주소나타 1번',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등을 들려준다.
대구신포니에타(리더 윤재린) 멤버들이 주축이 된 이번 자선무대는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행사. 이들은 지난 98년부터 자선음악회를 마련해 경남 삼랑진 '평화의 마을'과 경북 영천 '나자렛 집' 등의 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자선음악회를 처음으로 주선해 이번 행사까지 참여하고 있는 유혜란교수는 "자선공연 인쇄물을 의뢰했던 '천성당'인쇄소는 매년 무료로 일을 해주는 등 도와주는 이들도 많다"며 "음악도 즐기고 어려운 이들도 돕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742-2504, 810-3440.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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