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비정부기구(NGO)가 주는 국제평화상을 나란히 수상하게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이 그동안 주로 동구권 국가 등에서 명예 교수나 명예 박사 등을 받은 적은 있으나 서방 진영에서 최초로 상을 받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국가 또는 민족간의 분쟁 예방과 화합을 추구하는 '공동의 장(場) 탐색'(Searchfor Common Ground)이라는 단체는 7일 남북한의 두 지도자가 50년에 걸친 한반도 분쟁을 종식시킬 역사적 돌파구를 마련한 공로를 기려 국제평화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특히 지난 6월의 남북 정상회담이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라는 성과도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두 정상을 대리해 양성철(梁性喆) 주미 한국 대사와 이형철(李亨哲)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오는 14일 워싱턴 주재 핀란드 대사관에서 거행되는 시상식에서 대리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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