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체감경기 98년보다 더 악화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상황이 경제위기가 심화된 지난 98년 4분기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돼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7일 전국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소비자태도지수를 파악한 결과 올 4분기의 지수가 41.2를 기록, 지난 3분기의 54.8보다 13.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특히 이번 4분기 지수는 지난 98년 4분기(41.7)보다도 낮은 것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불안심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스데이타 연금公 정보인프라 수주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가 227억원 규모의 국방부 전산통신망 사업에 이어 150억원 짜리 국민연금관리공단 정보인프라 개선사업을 수주, 공공부문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사업은 공단의 기존 정보 시스템을 인트라넷 기반으로 재구축하고 전국 네트워크망을 신예화하게 된다. LG-EDS 컨소시엄과 삼성 SDS, 현대정보기술 등과 경쟁해 이 사업을 따낸 포스데이타는 2002년 7월까지 연금공단의 전국 74개 지사를 실시간 통계정보 공유체제로 구축한다.
◈주공, 주차장부지 등 3필지 분양
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오는 14일 달성명곡2지구 주차장, 포항 창포지구 복리시설, 구미 진평지구 유치원 부지 등 3필지를 예정가격을 공개한 뒤 경쟁입찰에 부치는 방식으로 분양한다.
달성명곡2지구 주차장 부지는 부대시설 건축이 가능하며 205평 규모에 예정가는 2억3천200만원이다.
포항 창포지구 복리시설부지는 165평 규모, 예정가는 1억7천만원, 구미 진평지구 유치원 부지는 166평, 예정가격 1억3천500만원이다.
문의(053)603-2731~3.
◈사업자단체 담합조장 일제 단속
공정거래위원회는 각종 조합과 협회 등 사업자단체의 담합 또는 담합조장 행위 등을 막기 위해 내년 6월까지 단속 등 일제 정비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공정위는 8일 일부 사업자 단체가 기업을 상대로 회원 가입 및 회부납부를 강요하거나 가격 담합 행위 등으로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실태 파악과 함께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내년 2월까지 건설업종의 전국단위 사업자단체 21개, 도소매업종의 사업자단체 89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산하 7백여개 조합 등에 대한 세부 정비계획의 마련을 건설교통부와 산업자원부 등 유관부처에 요청하기로 했다.
◈78개 세무서에 탈세정보수집반
국세청은 주로 대도시 소재 1급지 78개 세무서에 정보수집전담반을 편성, 음성탈루소득자 발굴 등의 정보수집을 강화하기로 했다.
8일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기능별조직개편에 따른 지역담당제 폐지로 관내 세원정보수집 활동이 사실상 중단돼 무단폐업이나 무단개업, 미등록사업자 소재파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세무정보관리규정을 개정, 1급지 세무서에 정보수집을 위한 전담반을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조사경험 및 정보수집마인드가 있는 2~3명의 소수로 구성되며 새로운 세원개발이나 미등록사업자 등 취약분야, 업종별 경기동향 및 업종별 정형화된 탈세유형, 부동산투기, 물가, 증권, 금융, 산업 등 실물경제관련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수집, 보고하는 책무를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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