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폐광법 개정 주민대응 소극적

카지노사업 유치를 위한 문경지역민들의 여망이 반영되지 않은 채 이번 정기국회에서 폐광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 지역민들의 행동이 너무 소극적이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고조.

시민들은 "카지노사업 유치를 위해 위헌소송을 제기하고 폐광개발 대책위원회가 산업자원부와 국회를 항의 방문하는 등 노력을 쏟았지만 태백지역과 같이 전체 시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보여주지 못해 법개정에 실패했다"는 주장.

특히 산업자원부장관이 지역 출신이고 지역 국회의원이 산업자원위원이어서 관련법 개정에 적극 나섰어야 하는데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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