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새마을연구소(소장 최진근)와 구미시는 7일 구미시청 회의실에서 새마을운동이 국민운동으로서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21세기 새마을운동 발전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김유혁 전 새마을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은 정치적 편견이나 일부 사회단체에 의한 저항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며 새마을운동의 위상정립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 정우열 경운대교수는 "향후 새마을운동은 지방자치제와 연계, 민간주도형 전환, 끊임없는 실천적 교육훈련개발, 주민참여 폭 확대 등의 방향이 시급히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종합토론에서 서상호 매일신문 논설주필은 "종래 새마을 운동은 관주도와 하향식 접근방식으로 자율성 저하를 초래하게 됐다"며 "새마을운동을 이제는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는 자주 정신운동으로 성화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NGO 지원법에 의해 새마을단체가 여전히 정부재정에 의존해야하는 한계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새마을 운동을 '시민참여형 민관운동'으로 재점화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진근 경운대 새마을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구미지역에서 또다시 새로운 의미의 운동정신을 재점화 시킨다는 차원에서 심포지엄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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